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56088
근데 9시오픈인줄알고 8시 50분에 도착했는데
9시 30분에 오픈인거 입구 팻말보고 거기서 1차 식은땀 흘림
Atm기기쪽에서 유튭보다 9시반 되자마자 바로 번호표 1번받고
창구로 달려간담 이렇게 말했음
"호요버스 체크카드 발급받으러 왔는데요"
안더듬도 당당히 말했으니 되묻진 않겠지라고 뿌듯해 있었는데
"네? 무슨카드라고요?"
어김없이 가장 듣고싶지않았던 대답이 돌아오더라
여기서 2차 식은땀 흘리기 시작
"저.. 오늘부터 하나은행에서 호요버스 발급신청 시작핫대서
온건데요... 여기보시면 이렇게 써있어요"
이때 조금 말 더듬어서 혹시몰라 폰으로 준비해놓은 해당내용을
은행창구직원에게 보여줌
"그러니까 체크카드 신청하러오신거네요?"
이제야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것같은 느낌이라
"내!"
빨리 신청하고 가야지란 생각밖에 안들었음
근데 창구에 앉은분이
"근데 은행에선 체크카드발급같은건 이제 그냥 카드사에 직접 전화해서 발급신청하시거든요 저희도 '이런'카드는 지금 지점에 들어온것도 없고해요"
대답듣고 여기서 3차 식은땀 흘리기 시작함
그리고 자기가 직접 카드사에 연락해서 고객님한테 연락 드리게 할테니 계좌는 있냐는 말에 있다고 하니까 신분증 달라고 해서 주고 예약 잡았으니 연락갈거라고 했음
그리고 난 도망치듯 은행을 빠져나오고
현타 씨게와서 지금 커피숍에서 멍때리고 있음....
진짜 이런일 다시는 겪어보고싶지 않다...